우크라이나 장모님과 함께한 행복했던 프랑스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장모님이 생각하시는 한국인 사위의 진짜 모습과 공항에서의 슬픈 작별 인사를 담았습니다. 한우커플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챕터
자막 전문
자막 전문
오늘 우리가 아빠 선물 아직 안 샀잖아
아빠 선물을 하나 사야 되는데
아빠가 아직 스마트폰 써 본 적이 없어서
좋은 걸로 사 주려고 해요
그래서
Fnac인가?
여기 오게 됐습니다
아빠가 갖고 싶은 게 있대?
모토로라
아빠가 예전에 모토로라 썼거든
새로운 모토로라 나왔다고 들어서
한번 구경하러 가고 싶다 얘기해서
그래서 모토로라 사는 게 좋을 거 같아
삼성 거 사주고 싶긴 한데
아빠가 성격이 워낙 까다로워서
모토로라 아니면 안 될 거 같아서
아빠가 옛날 거 거의 다 모토로라였잖아
그래서 아빠 기억으로는 그게 좋은 핸드폰이다
그렇게 알고 있어서
무조건 이걸로 사줘야 될것 같아
안드로이드는 삼성이 최강인데...
그니까
엄마 것도 삼성인데
그래서 엄마 핸드폰 예전에 사줬으니까
이제 아빠 거
핸드폰 샀어 막 뿌듯해
근데 문제가
엄마가 이거 가지고 들어가야 되잖아
근데 아빠가 이게 마음에 안 들면
엄마가 욕 먹을 거잖아
그리고 우리가
엄마 두고 Taxfree 받으러 갔거든?
엄마가 뭐 샀어
뭐 샀어 엄마가?
엄마 혼자 가서 어떻게 샀어?
- 이런 거 샀어 - 반지 샀어?
근데 이쁘긴 해
엄마가 지금 학교 돌아가면
제일 멋쟁이로
나올 것 같아
잘했어
오빠가 어제 라면 샀잖아
근데 하나도 안 매웠고
국물도 없어서
오빠 하나 사줄게
오늘 먹을 수 있는거야 나?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이제 매운 거 하나 먹을 때가 됐어
김치도 올라가 갖고 왔지 오빠 생각해서
엄마가
한국 라면 먹고 싶다고
이거 국물 먹어야
화장실도 잘 가고 그런다고
- 오빠가 이런 거 농심 거 - 육개장
오빠 일본 거 사면 안 되는데
포카리가 원래 일본거야
그래?
김밥 사고 싶었는데
가격 보니까 충격 받아가지고
가격이 얼마야?
9 유로야
그리고 나 바게트 하나 먹으려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기로 했는데
걸어 올라오면 어떡해
엄마가 힘들어서 이따가
숙소 가서 쓰러지는 거 아니야?
엄마 뭐 사주면 금방 피로가 풀린대
그래서 3시간마다 뭐 사줘야 돼...
근데 여기 예쁘네 진짜
여기 몽마르트 언덕이래
엄마 괜찮은지 빨리 물어봐
피곤하대
엄마 이제 대놓고 그냥 피곤하대
오~ 여기 강아지야
엄청 많다
오 좋다~
우리 리치도 이런데 데려와야 되는데
여기도 남산처럼 이게 엄청 많네
올라도 해봤나보네? (자물쇠)
나 해봤지
근데 오빠 나 엄마랑 닮았어? 안 닮았어?
닮은 부분이...
없어?
별로 없지
사람들이 인스타 보고
오빠가 엄마랑 훨씬 더 많이 닮았다고
코가 똑같은 느낌이야
내가 원래 친아들 아니야?
프랑스 여행 재밌게 하고 있지?
응 나는 완전 재밌게 하고 있고
엄마도 재밌게 하고 있지?
너무나 좋대
사위랑 같이 다닌 프랑스 여행은 몇점이야?
100점 만점 중에?
200! 200점이야!
- 좋아?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네? -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사위가 제일 좋았을 때?
모든 순간들이 고맙대
엄마한테 마트에서 이것 저것 다 사줬을때?
오르막 올라갈 때 오빠가 손 잡고 올라갔잖아
그때 엄마가 엄청 감동받았대
오빠 얘기를 한번 해볼게
처음에 오빠를 봤을 때
어땠는지?
바로 마음에 들었대
괜찮은 사람 같았대
잘생겼고
착해 보였어?
어 맞아~
실제로 만나서 보니까 그때는 또 어땠어?
사진이랑 똑같은데?
우크라이나 남자들이랑 비교했을 때
한국 사위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우크라이나에서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면
잘해드리는데 (어른들한테)
오빠가 항상 잘해줘서 (장점)
엄마가 주변에 친구들이 많잖아
엄마 친구들한테
사위 자랑할 때 어떤 얘기를 하는지?
엄마가 엄청 자랑 많이 하고 다니는데
그래서 동료가
오빠 이름 어렵잖아
'성혁' 이라고 하는 게
그래서 우크라이나 말로 태양이라고 불러
'태양 잘 지낸대?' 이런 식으로
좀 귀엽게 '자기야' 같은 건데
그럼 오빠의 애칭이 있는거네 엄마한테
애칭이 있지
근데 우크라이나에서 그런 거 있어
너무 좋은 말 많이 하면
사람이 안 좋아진대
그래서 엄마가
친한 사람들만 좋은 얘기하고
모르는 사람한테 잘 안 한대
그러면
오빠가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는지?
콜라를 덜 마시고
전자담배 덜 폈으면 좋겠대
우리 엄마랑 한 팀이야
조금 줄여보도록 노력할게
앞으로 올라랑 오빠랑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는지?
엄마가 손자, 손녀 생겼으면 좋겠대
엄마가 다른 원하는 게 없대
그러면 올라가
옛날 남자친구들이 있었을 텐데
그 친구들에 비해서
오빠가 어떤 부분이 장점인지?
엄마가 비교도 안된대
오빠가 경쟁자가 없었어
오빠가 어깨가 좀 넓어졌네?
그러면 엄마가 꿈꿔왔던
가보고 싶었던 나라가 있을 거 아니야?
이런 나라는 어디인지?
엄마가 파리 꿈꿨대
오빠는 다음에 엄마 데리고
일본 같은데 가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동남아 같은 데 가서
마사지 받고 쉬고
휴양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일본은 좀 먼데?'
나중에 올라랑 오빠랑 같이
한국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엄마가 지금 부끄러운 것 같아
지금 살고 싶다고 얘기하면
우리가 해줘야 될 것 같고
엄마가 그래서 어렵대
그렇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래
언제든지 엄마가 결정이 되면 얘기해달라고 해
우리 올라랑 오빠랑 결혼할 때
한국에서 야외 결혼식을 했었잖아
우크라이나 결혼식이랑 많이 달랐는지?
서로 너무 다르다고
여기는 비교할 수 없는 게 뭐냐면
엄마가 계속 우크라이나에 살았고
우크라이나 결혼식 많이 다녔고
우크라이나 결혼식이 좀 길고
꼭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조금 정신없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한국 결혼식은 어떤 느낌이냐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
이렇게 해야 되고
그때까지 이런 거 끝내야 되고
딱 정해져 있다는 게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고
근데 둘 다 괜찮고 둘 다 좋았고
그런 느낌이에요
엄마가 앞으로 한국어를 배울 생각이 있는지?
엄마가 공부는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대
너무 어려워서
오빠도 같은 생각이야
'알았어'
알았어~
엄마가 지금
한국어 할 수 있는거 다 해볼거야
'감사합니다'
'주세요'
주세요
엄마가 제일 중요한 거 다 알고있어
잘하네~
그 정도면
한국에서 밥 먹고 사는데 문제 없어
전쟁이 끝나면
올라랑 오빠랑 우크라이나 갈거잖아
우리가 가면 어떤걸 하고 싶은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엄마)
키이우 구경도 시키고
맛있는 거 많이 해 주고 싶대
밖에서 먹는 거 아니고?
엄마가 해주는 거야?
무조건 집밥이야 오빠
안돼 (엄마 외식 비싸서 싫어함)
알았어
집에서 식당 만들어 줄 거래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할게
한국에 있는 시청자들한테
올라랑 사위랑
잘 봐달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다면?
구독자 여러분
올라와 성혁 영상을 많이 봐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올라랑 성혁 제일 좋은 유튜버예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구독
좋아요, 하이프, 댓글까지 부탁드릴게요~
아쉬운 시간이 또 다가왔네
너무 시간이 빨리 갔어
벌써 오늘 엄마가 출발하네
그것도 엄마가
폴란드 혼자 도착해서
공항에서 기차역까지 혼자 가야 되잖아
그것도 걱정이야
잘 갈 수 있을지
그래서 오빠
이번 엄마랑 여행은 어땠어?
엄마랑 여행 재밌었지
힘들지 않았어?
안 힘들었어
엄마가 좋아해서 다행이지
고생했네 그래도 오빠가
아쉽구만
아쉬워
다음에 또 좋은 데로 여행 가자
엄마랑 같이
엄마가 우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
(출국장 가는건 촬영이 불가해서)
(마지막 인사는 여기서 했어요)
또 언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금방 또 봐야지
응
걱정이네 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진짜
다 같이 시간 보낼 수 있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쇼핑도 많이 하고
이것저것 사줄 수 있었고
좋았어 진짜
효도 잘 했어
효녀네
오빠도
효자네
엄마가 아들이라고 하잖아
우리 엄마가
나보다 오빠 더 좋아하는 거 같아
오빠도 엄마랑 아빠가 생각나서
슬펐어
다음에 더 재미있는 영상으로 뵐게요
(바이 바이)


